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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K뷰티 깐깐 한국인 잡자 세계인도 반했다

라이더 0 68
박형기 기자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상향하자 애플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 20 상승한 262 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조9000억달러로 불어 4조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일에도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 소식으로 4 정도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뿐입니다 애플이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면 3번째로 시총 4조달러 클럽 에 가입합니다

이날 웰스파고는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245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목표가를 기존의 266달러에서 279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첫 인공지능 기반 웹브라우저를 공개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21일 오픈AI는 새 웹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를 공개했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웹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항공권 예약이나 문서 편집 같은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 내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챗GPT는 이와 관련된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리뷰 페이지를 열면 챗GPT는 이를 요약할 수 있고 요리 레시피를 본 뒤에는 온라인으로 재료 주문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는 아틀라스에 대해 챗GPT를 중심으로 구축된 AI 웹브라우저 라며 AI는 브라우저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10년에 한 번 오는 기회 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우선 전 세계에서 맥 운영체제 용 아틀라스를 출시합니다 이후 윈도우 아이폰용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보다 최첨단 AI 에이전트 기능은 유료 이용자인 챗GPT 플러스 및 프로 사용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최근 많은 기술 기업들이 AI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AI는 AI 브라우저 코멧 을 출시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사용자를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비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와 더 브라우저 컴퍼니도 자사 브라우저에 AI 기능을 확대 도입 중입니다 그동안 검색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은 지난달 자사 브라우저 크롬에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방문한 웹페이지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여러 탭의 정보를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전에 닫았던 웹사이트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미국 법원이 크롬 분사에 대한 미 법무부의 요청을 기각한 지 2주 만에 해당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시 법정 심리에서 퍼플렉시티와 오픈AI 경영진은 만약 구글이 크롬을 매각해야 했다면 인수에 관심이 있었을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3분기 누적 수출액 역대 최대품질 검증 끝나 가성비 경쟁마진율 높고 진입 장벽은 낮아대기업 아닌 인디 브랜드 주도제품 생명력 짧고 가품 문제도 소비자 지향적인 기획 해내야 한국은 한때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실험무대 였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하루에 사용하는 화장품이 여느 국가보다 세분화돼 있는 데다 취향이 깐깐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요즘은 한국의 위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글로벌 뷰티 시장을 한국이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K뷰티 전성시대다 세계 속 홀로 쑥 연간 최대 수출 경신하나화장품은 그간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새로운 수출 효자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4 늘어 8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분기 최대 실적도 갈아치웠습니다 3분기 수출액은 30억달러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인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통상 4분기에 수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최대 실적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수출국도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99개국을 기록하더니 올해는 205개국으로 더 늘었습니다 수출 품목도 현재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이 주도하고 있지만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에선 K뷰티가 전 세계에서 나 홀로 성장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K뷰티가 독자적인 카테고리로서 시장을 조성 중 이라며 지난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 상위 수출국 화장품 수출은 역성장이거나 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만 20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 말했습니다

K뷰티 활황은 국내 유통업계 분위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신흥 유통채널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가 된 올다무 는 최근 뷰티 시장에서 맞붙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이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한 상황에서 다이소가 5000원 이하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인 데 이어 무신사도 지난달 39005900원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반응도 좋다

다이소는 지난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44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선보인 제품만 800여종에 이른다 무신사 초저가 화장품은 클렌징부터 보습 영양 등 기초제품을 모두 구매해도 2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출시 직후 동났습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e커머스들도 앞다워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대부분 가성비를 앞세운 초저가 화장품들입니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950원 균일가 화장품을 출시했습니다 11번가는 자체 뷰티 브랜드 싸이닉 을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며 쿠팡은 뷰티 브랜드와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트렌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3000원 이하 색조 화장품을 추가로 내놓는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은 믿을 만해야 구입하는데 K뷰티 품질을 믿다 보니 최근엔 브랜드보다 가성비 를 따지는 경향 이라며 유튜브와 SNS 화해 등으로 정보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 영향도 있다 고 말했습니다 탁월한 기획력 빠른 상품 개발로 승부국내 화장품 책임 판매업체는 3만여개에 달합니다

이들 업체는 왜 뷰티 시장에 진출한 것일까 업계 안팎에서는 마진이 높다는 점을 든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이 지난해 내놓은 보고서 K뷰티 산업의 변화 를 보면 화장품은 원가율 이 230 인 고수익 업종입니다

소모성 제품이라 경기나 계절 등과 무관하게 반복 구매가 이뤄져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재고 부담도 적다 다만 유행에 민감해 지속적인 리뉴얼과 제품 개발이 필요한데 업체가 다양해지면서 차별화된 성분과 제형 등으로 참신한 신제품이 잇따르면서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입 장벽도 낮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의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 덕분입니다 화장품 생산 기술이나 제조 공장이 없더라도 아이디어와 기획력만 있다면 ODM 업체에 의뢰해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K뷰티 열풍을 대기업이 아닌 아누아 티르티르 조선미녀 등과 같은 인디 브랜드 가 주도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상품력을 갖춘 신제품이 불과 3개월 만에도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신제품 출시에 1년 이상 걸리는 것과는 확연한 차입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낸 에서 한국 브랜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목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상품 기획으로 반영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며 K뷰티의 숨은 설계자는 고객 이라고 말했습니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했던 노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발전했다는 의미다 틱톡이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맞춘 마케팅도 K뷰티 성공에 주효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MZ세대 가 전체 고객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들은 가성비 기능성 제품과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틱톡에서 본 제품을 구글에서 검색한 뒤 아마존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SNS 콘텐츠 활용 경험이 풍부한 K뷰티가 유리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K뷰티 열풍은 계속될 수 있을까 업계에선 스킨케어 외에 헤어 바디케어는 물론 셀프 피부 관리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으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만 김 교수는 K뷰티 제품 생명력이 짧다는 것은 한계 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대두되는 가품 문제 역시 K뷰티 브랜드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 며 더욱 소비자 지향적이고 글로벌한 기획을 해낼 수 있을 때 K뷰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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