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슬라 AI5칩 생산 참여

네 이번엔 캄보디아에서 취재하고 있는 정윤섭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정 특파원 이번 사건이 워낙 이슈가 되는 바람에 범죄와는 상관 없는 현지 교민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요 네 이곳 프놈펜에서 오늘 국회 외통위 위원들과 교민들이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직간접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교민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교민들은 우선 일부 유튜브 채널과 매체들이 마치 캄보디아 전체가 범죄 소굴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범죄 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우선 현지에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의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동 본아르떼 또 우리 청년들이 범죄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지금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범죄 단지 문제를 잘 풀려면 캄보디아 정부의 역할도 중요할텐데요

그쪽에선 자신들이 잘 하고 있다 이런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국회 외통위 위원들이 어제와 오늘 캄보디아 당국의 안내로 범죄 단지들을 방문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측은 지난 7월 초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모두 86명을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57명이 한국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최근 넉 달 동안 캄보디아 전역에서 단속을 벌인 끝에 20여 개국에서 온 3천 4백여 명을 체포했다는 점을 여러 기사를 통해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기 범죄는 초국가적인 문제이며 캄보디아 당국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남서현촬영KEMIN통역NICHMONTSMC 독점 깨고 추가물량 확보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가 독점적으로 생산해오던 미국 빅테크 테슬라의 인공지능 칩 AI5 생산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7월 테슬라로부터 약 23조원 규모의 AI6 칩 생산 관련 대형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삼성 파운드리의 글로벌 입지가 한층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는 22일 테슬라의 3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 TSMC 모두 테슬라의 AI5 칩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AI5 칩 생산은 TSMC가 전담해왔지만 삼성전자가 공동생산에 합류했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AI5 칩은 차량용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쓰이는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입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전세대 AI 칩인 AI4 을 생산해오고 있고 차기 제품인 AI6 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22조7648억원 규모의 AI 칩 공급계약을 했습니다

머스크는 삼성전자와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AI6에 이어 AI5 칩까지 맡게 되면서 삼성 파운드리의 수혜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과도 차세대 이미지센서 개발에 나섰습니다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전력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최근 삼성 파운드리의 성능 및 공정 안정성 등이 크게 개선되면서 빅테크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3나노에 이어 2나노 공정에도 초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신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만큼 AI 칩의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