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 사임하나 65세 생일 앞두고 후계 논의 급부상

후계자로 꼽혔던 윌리엄스 전 COO 연내 퇴사 예정 넘버투 공석에 조용히 후계 논의 시작페더리기 조즈위악 등 거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의 65번째 생일이 다가오면서 애플이 후계 구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면 쿡은 은퇴나 사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지만 애플은 앞으로 있을 원활한 승계를 위해 막후에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영진 은 지난 10여 년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게 거먼의 분석입니다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가 지난 9월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 공개된 아이폰 17 프로를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운영총괄 인 제프 윌리엄스가 7월 운영 업무를 넘기며 연내 퇴사를 준비 중인 것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쿡 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인물입니다 그는 현재 디자인 워치 헬스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쿡의 65번째 생일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의 넘버 투 가 공석이 된 불안한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현재 공식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존 터너스다

그는 쿡이 CEO에 오른 당시와 같은 나이 로 장기적인 리더십이 가능한 인물로 세일즈나 운영 전문가보다 기술적 감각이 뛰어난 CEO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터너스의 강점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애플이 터너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하고 있는 최근 분위기도 차기 CEO 승계 구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제품 로드맵과 전략 등 의사결정에 있어 터너스의 권한이 대폭 확대됐으며 애플의 홍보 마케팅 부서도 그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고 거먼은 전했습니다

쿡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제프 베이조스 래리 엘리슨 빌 게이츠처럼 이사회 의장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거먼은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029년 초까지 이어지는 만큼 경영의 연속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오른 쿡은 불확실한 과도기를 거쳐 애플을 사상 최대의 수익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쿡 취임 이후 애플 주가는 약 00 상승했습니다 잡스가 아이폰 등 혁신적 제품으로 기술 사용 방식을 바꿨다면 쿡은 애플 생태계 를 확장했습니다

그의 지휘 아래 애플은 구독형 서비스와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애플페이 비츠 헤드폰 애플워치 그리고 오스카상 에미상 수상작을 수상작을 배출한 콘텐츠 플랫폼 애플TV 플러스 를 선보였습니다 올댓분양 다른 외신들은 이외에도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그렉 조즈위악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사비 카한 COO 내정자 등이 잠재적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페더리기는 애플에서의 오랜 경험과 뛰어난 대중 연설 능력으로 애플 신제품 발표 이벤트의 얼굴 로 자리잡았고 조즈위악은 마케팅 중심의 폭넓은 경영 시각을 지닌 인물로 평가됩니다 또 쿡 역시 2011년 CEO로 오르기 전까지 COO를 맡았던 만큼 신임 COO로 내정된 카한이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디바이스 리서치 부문 부사장 브라이언 마는 애플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잘 준비된 후계자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것 이라며 하지만 잡스와 쿡 같은 상징적 인물이 만든 높은 기준 때문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