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고객센터

서울점HP.010.8778.0368

인천점HP.010.8676.6082

경기점HP.010.8778.0368

HOME > 고객센터 >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반도체 지수 3분기 상승률 싹쓸이 관세 리스크는 변수

라이더 0 20
정부 국외 반출 유예 이후 내달 시한 임박국방위 국감에 구글코리아 부사장 소환 정부가 앞서 우리나라 고정밀 지도의 국외 반출을 연기한 가운데 내달 다시 결정 기한이 다가오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당장 국방위원회 가 구글코리아를 소환해 데이터 반출에 대한 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1일까지 구글에 1대 5000 축적 수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오는 12월 8일에는 애플에 대해서도 관련 결정을 할 방침입니다 이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의 국외 반출 결정을 지난 8월 유보하고 처리기간을 60일 추가 연장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엘루크 방배 서리풀

 구글은 지난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9년 만인 올해 2월 우리 정부에 국내 고정밀 지도를 외국 소재의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불허했습니다 이처럼 다시 결정의 시간 이 다가오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고정밀 지도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방위는 오는 13일 국정감사에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지도 데이터 반출과 이에 따른 안보 우려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글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요구하는 기본 배경은 지도를 국가기본도 라고 규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1대 5000 축적 지도를 고정밀 지도 로 본다  앞서 구글은 위성사진 내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고 국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좌푯값 정보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보안 시설 등 민감 정보 노출 시 바로 시정 할 수 있는 국내 서버 설치 즉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 역시 비슷한 입장입니다 고정밀 지도는 국가 안보 체계의 중요한 축입니다 한국지도학회지에 따르면 1대 5000 축척 지도와 같은 고정밀 지도를 위성영상과 겹치게 둘 경우 군사 핵심시설 중 하나인 수도방위사령부 내 침투로 보급선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실상 마지막 보루인 국내 서버 설치마저 구글과 애플이 거부할 경우 고정밀 지도 반출에 대한 보안 우려는 불식시키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국회 입법조사처 또한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에 대한 주요 쟁점 및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도 데이터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료이자 국가 안보적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며 정부가 자국의 안보 및 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3 4분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지수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산과 메모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최근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은 4 4분기 변수로 꼽힙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9월까지 KRX 반도체 지수는 23 52 상승해 전체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KRX 300 정보기술 과 KRX 정보기술 KTOP 30 과 KRX 10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지수들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3 4분기 동안 삼성전자는 6만200원에서 8만3900원으로 39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8만5500원에서 34만7500원으로 22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한 셈입니다 증권가에서는 AI 확산이 촉발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3 4분기 지수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픈AI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 투자 확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그래픽처리장치 구매 급증으로 D램 HBM 수요가 동시에 늘었습니다 4 4분기 전망도 우호적입니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수요가 내년까지 이어지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정 가동이 내년 이후로 예정된 만큼 단기 공급 부담은 크지 않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 구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단기 업황은 강화되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호황은 지속될 것 이라며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메모리반도체 합산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 4분기 가파른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공존합니다 최대 변수는 글로벌 불확실성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하고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미 중 무역 갈등 우려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에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3 6 급락했고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AI 관련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미 중 갈등이 재점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희토류 제재와 미국의 추가 관세 언급으로 인해 미국 성장주의 주가 급락이 이어졌다 며 향후 한국 반도체 주가는 미국 성장주의 주가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불안도 부담 요인입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420원선을 돌파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11일 새벽 한때 1430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구미 원호자이 더 포레 환율이 오를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환차손 등으로 매수세가 주춤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