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열 문제 사활 아이폰 17 이어 아이패드도 증기 챔버 냉각기술

10만전자 첫 돌파한 삼성올 5만원대 시작해 주가 급등분할 전 기준 주가 500만원테슬라 오픈AI와 잇단 협력이재용 회장 광폭행보 성과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한 27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하면 주가가 500만원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자마자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면서 이 회장의 향후 경영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극적 턴어라운드에 이 회장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7일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삼성전자 주가는 2 이상 급등해 사상 최초로 10만원대에 안착했습니다 강세를 유지했던 주가는 전일 대비 3

24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컨템포287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은 603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 14일 장중 4만9900원으로 저점을 찍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반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반도체 사업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D램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주요 사업부가 고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 회장이 DS부문 수장을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이례적으로 대표이사 명의로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고 이것이 삼성전자 임직원 사이에 절박함을 던져줬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DS부문 경쟁력은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사업부는 테슬라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SI사업부는 애플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고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인 엑시노스를 갤럭시 S26 주요 모델에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HBM4도 업계 최초로 한 단계 앞선 1c 공정을 도입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경쟁력이 회복된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호황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는 순풍에 돛을 단 듯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인사와 조직문화 개편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힘을 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는 이 회장과 직접 만났고 영상 회의를 했다고 밝히면서 이 회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이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직접 통화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삼성전자가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에 D램을 공급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는 30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도 만나 HBM 납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아이폰 17 프로에 처음 적용된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점점 향상되는 칩셋 성능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열을 관리하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에 새로운 냉각 구조를 적용할 계획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M6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액체를 활용한 이 냉각 방식은 고부하 작업 중 생기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성능 저하와 과열 문제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해당 냉각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해 발열 문제를 개선했으며 특히 고사양 게임 실행 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만약 애플의 증기 챔버 시스템이 모바일 기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향후 팬이 없는 맥북 에어 등 다른 제품군으로 기술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거먼은 또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의 교체 주기를 약 1년 반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증기 챔버가 적용된 신형 모델이 2027년 봄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