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 미국 독주에 제동 정부 지원 통했다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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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08:40
합성생물학 AI 신약개발 등 핵심기술서 선두한국은 10위 머물러 KISTEP K뉴코 등 돌파구 필요 유한주 기자 중국 바이오가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미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자본 유치 방안을 모색해 바이오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은 중국 바이오제약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은 기초 연구개발 부터 바이오산업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정부 주도의 지원으로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고 진단했습니다 작년 발표된 호주전략정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7개 가운데 합성생물학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제조 항생제 바이러스 등 4개 기술에서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가 발표한 핵심 및 신흥 기술 지수 에서는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0위였습니다 첨단 바이오 중심의 특허 분석에 기반한 경쟁력 동향을 보면 특허 출원은 중국이 미국과 함께 주도하는 양상입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최다 출원국이고 우수특허 출원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기술 경쟁력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라이선스 아웃 건수와 금액도 증가했습니다 올해 첫 3개월간 바이오테크 라이선스 계약 가치의 32 가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작년과 2023년에는 각각 21 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라이선스 아웃 총액은 660억달러 에 육박했습니다
중국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 을 적극 활용하는 점도 주목받는다 중국 정부는 올해 5 계획에서 AI 신약 개발을 공식적인 우선순위로 지정했습니다 마전 양우 내안애 퍼스트힐 대표 기업으로는 홍콩에 본사를 둔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이 꼽힙니다 이 회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INS0 055 는 생성형 AI로 설계돼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바이오테크가 급성장한 배경으로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정책 추진이 지목됩니다 자금 인재 등 바이오 인프라 보유와 규제 완화에 국가가 적극 나섰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를 2016년 헬시 차이나 2030 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성장 계획을 꾸준히 제시해왔습니다
R D 투자 규모를 보면 중국은 R D에 대한 국내 총지출이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근접합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보고서는 중국 바이오 제약의 기술력 향상은 단순한 기술 모방이나 규모의 경제로 인한 성과가 아니다 라며 장기간의 전략적 투자와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을 통해 확보된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중국의 R D 투자 금액 확대 등 사례를 참고해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년 R D 예산이 35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9 3 많게 책정된 만큼 이를 바이오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정책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국내외 자본조달 시장 경색과 한정된 정부 재원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뉴코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뉴코는 기존 글로벌 제약사나 투자자가 특정 파이프라인 기술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mRNA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캐피털 과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 가 협업해 뉴코 모델로 출발한 우수 사례다 중국 바이오테크도 2021년을 기점으로 자산을 기반으로 서구에 새로운 독립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본을 유치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존 벤처 창업과 달리 자금 경영 전문인력 지원을 처음부터 집중적으로 투입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K뉴코 모델 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며 국내의 경우 대형 제약사와 학계 간 협업 사례는 많지만 뉴코 모델 적용이 가능한 VC 등 생태계는 미약하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국외 자본 유치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한 바이오 벤처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 차원에서 뉴코 모델 확산을 위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 고 촉구했습니다 hanju
보고서는 중국은 기초 연구개발 부터 바이오산업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정부 주도의 지원으로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고 진단했습니다 작년 발표된 호주전략정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7개 가운데 합성생물학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제조 항생제 바이러스 등 4개 기술에서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가 발표한 핵심 및 신흥 기술 지수 에서는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0위였습니다 첨단 바이오 중심의 특허 분석에 기반한 경쟁력 동향을 보면 특허 출원은 중국이 미국과 함께 주도하는 양상입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최다 출원국이고 우수특허 출원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기술 경쟁력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라이선스 아웃 건수와 금액도 증가했습니다 올해 첫 3개월간 바이오테크 라이선스 계약 가치의 32 가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작년과 2023년에는 각각 21 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라이선스 아웃 총액은 660억달러 에 육박했습니다
중국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 을 적극 활용하는 점도 주목받는다 중국 정부는 올해 5 계획에서 AI 신약 개발을 공식적인 우선순위로 지정했습니다 마전 양우 내안애 퍼스트힐 대표 기업으로는 홍콩에 본사를 둔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이 꼽힙니다 이 회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INS0 055 는 생성형 AI로 설계돼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바이오테크가 급성장한 배경으로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정책 추진이 지목됩니다 자금 인재 등 바이오 인프라 보유와 규제 완화에 국가가 적극 나섰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를 2016년 헬시 차이나 2030 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성장 계획을 꾸준히 제시해왔습니다
R D 투자 규모를 보면 중국은 R D에 대한 국내 총지출이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근접합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보고서는 중국 바이오 제약의 기술력 향상은 단순한 기술 모방이나 규모의 경제로 인한 성과가 아니다 라며 장기간의 전략적 투자와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을 통해 확보된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중국의 R D 투자 금액 확대 등 사례를 참고해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년 R D 예산이 35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9 3 많게 책정된 만큼 이를 바이오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정책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국내외 자본조달 시장 경색과 한정된 정부 재원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뉴코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뉴코는 기존 글로벌 제약사나 투자자가 특정 파이프라인 기술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mRNA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캐피털 과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 가 협업해 뉴코 모델로 출발한 우수 사례다 중국 바이오테크도 2021년을 기점으로 자산을 기반으로 서구에 새로운 독립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본을 유치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존 벤처 창업과 달리 자금 경영 전문인력 지원을 처음부터 집중적으로 투입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K뉴코 모델 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며 국내의 경우 대형 제약사와 학계 간 협업 사례는 많지만 뉴코 모델 적용이 가능한 VC 등 생태계는 미약하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국외 자본 유치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한 바이오 벤처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 차원에서 뉴코 모델 확산을 위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 고 촉구했습니다 ha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