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통돌이 세탁기 첫 출시 준비 완료

지난달 9일 아이폰 에어 소개한 인물조스위악 페더리기도 유력 후보 거론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는 지난달 9일 애플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 회사가 만든 제품 중 가장 얇은 휴대폰인 아이폰 에어 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에게 배턴을 넘겼습니다 엘루크 방배 서리풀 두께 5 6에 불과한 아이폰 에어는 이번 발표의 화룡점정 격이었는데 이를 터너스에게 넘긴 것입니다 이를 놓고 다음 달 1일 만 65세가 되는 쿡이 애플 경영권의 원활한 승계를 위해 막후에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경영진 교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은 터너스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터너스는 제품 로드맵 기능 전략에 대한 핵심 의사 결정권자로 부상하며 전통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의 영역을 넘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며 2021년 수석 부사장에 오르기 전부터 새로운 맥북과 아이패드를 공개하는 유명인사이긴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관련 인터뷰의 중심에 서 있었다 고 강조했습니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CEO로 승진할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50세인 터너스는 쿡이 애플 CEO가 됐을 때와 같은 나이로 앞으로 10년간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 밖에 유력 후계자로 손꼽혔던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 는 올초 CO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연말에 은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56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62세 그렉 조스위악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2009년부터 애플에 재직한 페더리기는 행사에서 제품을 발표하는 등 홍보에 앞장섰고 1987년부터 애플과 함께해온 조스위악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를 지휘했습니다 2011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CEO에 오른 쿡이 자신의 은퇴나 사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임원진의 사임과 교체 등으로 조만간 애플에서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쿡이 CEO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의장 등 다른 형태로 경영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비슷한 예다

쿠쿠홈시스가 이르면 연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탁기를 출시합니다 앞서 쿠쿠전자의 냉장고 출시에 이은 행보로 대형가전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수순으로 풀이됩니다 쿠쿠홈시스가 지난 달 처음으로 12 통돌이 세탁기에 대해 에너지효율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내구성이 높고 세탁력이 우수한 통돌이 세탁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돌이 세탁기로 가전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며 12kg 제품을 선택한 것은 20 이상 대용량을 핵심 제품으로 판매중인 삼성전자와 정면 대결을 회피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쿠쿠홈시스가 출시 예정인 12kg 통돌이 세탁기는 LG전자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제품 가격은 4043만원으로 쿠쿠홈시스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쿠쿠홈시스 주력 사업이 가전 렌탈인 만큼 통돌이 세탁기도 일 판매는 물론 렌탈 방식 판매를 주력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쿠쿠홈시스는 지난 해 5월 말레이시아에서 첫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하는 세탁건조기는 세탁 10 건조 7 제품입니다 통돌이 세탁기를 시작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국내에서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쿠쿠전자는 5월 처음으로 2도어와 4도어 냉장고를 출시하며 대형가전으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행보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 진출 등으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이고 종합생활 가전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