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뒤처진 관리의 달인 팀 쿡 14년 만에 물러나나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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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애플이 세대교체 문턱에 서 있습니다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 의 65번째 생일이 다가오면서 그의 후계자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쿡이 은퇴나 사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지만 애플은 앞으로 있을 원활한 승계를 위해 막후에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른 쿡이 오는 11월 1일로 만 65세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 정보 웹사이트 스톡트윗츠에 따르면 쿡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애플 주가는 무려 배나 상승했습니다
잡스가 아이폰 같은 기기를 일상에 도입하며 이용자가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꿨다면 쿡은 애플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쿡 CEO 체제에서 애플은 구독 서비스와 이어버드 웨어러블 등 더 많은 모바일 제품을 선보이며 애플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했지요 애플 페이를 도입하고 10년 전에는 애플 워치를 출시했습니다
애플TV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쿡의 뒤를 이을 CEO로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CEO로 승진할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터너스는 현재 쿡이 CEO가 됐을 때와 같은 50세로 적어도 향후 10년간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애플도 터너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애플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무대에 올라 애플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 를 소개하고 이 기기와 관련된 인터뷰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또 런던 애플스토어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지요 그동안 애플 2인자였던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 가 수년간 쿡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올해 초 CO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연말에 완전히 은퇴할 계획입니다
쿡의 장기 재임으로 그의 CEO 기회는 사라지게 된 것이죠 56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62세 그렉 조스위악도 가능한 후계자로 거론됩니다 2009년부터 애플에 재직한 페더리기는 신제품 발표 무대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으면서 기술과 감성의 연결자 로 불립니다 1987년부터 애플과 함께해온 조스위악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를 진두지휘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주역으로 꼽힙니다 그는 시장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Zoom In 실리콘밸리에 퍼진 애플의 세대교체 說주가 12배 올리며 회사 키웠지만애플카 증강현실 등 사실상 실패 후계자에 존 터너스 등 거론블룸버그 엔지니어 CEO 필요 천재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했다면 관리의 달인 팀 쿡은 애플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쿡 애플 최고경영자 를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입니다 2011년 잡스의 뒤를 이어 쿡이 CEO에 취임한 이후 14년간 애플 주가는 11 9배 매출은 3 6배가량 상승했습니다
더퍼스트시티 송도 이랬던 쿡 CEO가 14년 만에 퇴임설에 휘말렸습니다 그의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공급망 최적화가 미 중 갈등으로 애플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오른 데다 인공지능 시대 대응에도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어서입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 내부에서는 경영진 개편과 함께 쿡 CEO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지난 7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사임하며 시작됐습니다 조니 스루지 하드웨어기술 수석부사장 리사 잭슨 환경정책담당 부사장 등도 퇴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마당에 경영을 책임진 쿡 CEO만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쿡 CEO는 잡스의 제안으로 1998년 애플에 입사했습니다 IBM PC사업부 북미 책임자를 지낸 후 PC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컴팩의 최고운영책임자 로 근무한 그의 이적은 당시 파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애플은 재정위기로 파산 직전이었기 때문입니다 1998년 애플 주가는 0 31달러였습니다
지난 10일 245 2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790배 올랐습니다 쿡 CEO의 최대 강점은 공급망관리 다 2007년 애플 COO로 승진한 그는 IBM 컴팩 등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애플 공급업체 수와 재고를 줄여나갔습니다 잡스가 애플의 정체성을 만들고 아이폰 맥북 등 혁신 제품을 탄생시킨 개척자 형 CEO라면 쿡 CEO는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강점을 보인 관리자 형 경영자였던 것입니다
쿡이 공급망 재편을 위해 주목한 곳은 중국입니다 대만 폭스콘과 협력하며 애플은 럭스셰어 BYD일렉트릭 코어텍 윙텍 등 중국 업체를 아이폰 핵심 제조사로 끌어들였습니다 이 같은 쿡의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애플에 독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정 지향적인 쿡 CEO의 성향이 AI 시대에 애플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에디 큐 애플 서비스부문 수석부사장이 테슬라 넷플릭스 등은 물론 최근 미스트랄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 인수를 쿡 CEO에게 제안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쿡 CEO가 10년간 추진한 애플카 프로젝트는 지난해 백지화됐고 증강현실 헤드셋 비전프로도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 하드웨어엔지니어링 부사장 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이사회는 증강현실 생성형 AI 자율주행자동차 등에서 고전한 상황에서 터너스 같은 엔지니어링 지도자가 해답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쿡이 CEO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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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쿡의 뒤를 이을 CEO로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CEO로 승진할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터너스는 현재 쿡이 CEO가 됐을 때와 같은 50세로 적어도 향후 10년간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애플도 터너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애플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무대에 올라 애플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 를 소개하고 이 기기와 관련된 인터뷰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또 런던 애플스토어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지요 그동안 애플 2인자였던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 가 수년간 쿡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올해 초 CO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연말에 완전히 은퇴할 계획입니다
쿡의 장기 재임으로 그의 CEO 기회는 사라지게 된 것이죠 56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62세 그렉 조스위악도 가능한 후계자로 거론됩니다 2009년부터 애플에 재직한 페더리기는 신제품 발표 무대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으면서 기술과 감성의 연결자 로 불립니다 1987년부터 애플과 함께해온 조스위악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를 진두지휘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주역으로 꼽힙니다 그는 시장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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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시티 송도 이랬던 쿡 CEO가 14년 만에 퇴임설에 휘말렸습니다 그의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공급망 최적화가 미 중 갈등으로 애플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오른 데다 인공지능 시대 대응에도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어서입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 내부에서는 경영진 개편과 함께 쿡 CEO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지난 7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사임하며 시작됐습니다 조니 스루지 하드웨어기술 수석부사장 리사 잭슨 환경정책담당 부사장 등도 퇴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마당에 경영을 책임진 쿡 CEO만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쿡 CEO는 잡스의 제안으로 1998년 애플에 입사했습니다 IBM PC사업부 북미 책임자를 지낸 후 PC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컴팩의 최고운영책임자 로 근무한 그의 이적은 당시 파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애플은 재정위기로 파산 직전이었기 때문입니다 1998년 애플 주가는 0 31달러였습니다
지난 10일 245 2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790배 올랐습니다 쿡 CEO의 최대 강점은 공급망관리 다 2007년 애플 COO로 승진한 그는 IBM 컴팩 등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애플 공급업체 수와 재고를 줄여나갔습니다 잡스가 애플의 정체성을 만들고 아이폰 맥북 등 혁신 제품을 탄생시킨 개척자 형 CEO라면 쿡 CEO는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강점을 보인 관리자 형 경영자였던 것입니다
쿡이 공급망 재편을 위해 주목한 곳은 중국입니다 대만 폭스콘과 협력하며 애플은 럭스셰어 BYD일렉트릭 코어텍 윙텍 등 중국 업체를 아이폰 핵심 제조사로 끌어들였습니다 이 같은 쿡의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애플에 독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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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 하드웨어엔지니어링 부사장 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이사회는 증강현실 생성형 AI 자율주행자동차 등에서 고전한 상황에서 터너스 같은 엔지니어링 지도자가 해답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쿡이 CEO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